지난 2015년 황하나 씨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조사 당시 경찰이 황 씨의 집안 배경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황하나 씨의 마약 공범인 조 모 씨는 YTN 취재진을 만나 당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"황 씨는 남양유업 외손녀"라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.
조 씨는 경찰 조사 때 황 씨의 집안 배경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며 담당 경찰관도 황 씨가 재벌 3세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
이와 함께 경찰은 앞선 첩보 수집 단계부터 황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집안 배경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던 사실도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
하지만 경찰은 황 씨를 조사도 하지 않은 채 1년 7개월 만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유착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
김대근[kimdaegeun@ytn.co.kr]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100800002648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